(오로라공주16회) 세누님들 마마에게서 벗어 날까? ( 오로라공주 스포일?)

(오로라공주16회) 

세누님들 마마에게서 벗어 날까?

 임성한 작가의 새로운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벌써 16회가 지났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막장의 부활이니 가족이 전부보는 시간대에 이런 막장을 방송시킬수 있냐니.... 어느정도 진행좀 되고 이런이야기들 좀 하시지들 초반설정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이정도까지 욕먹을 건 아니엇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제일 욕먹은 마마의 세누님들이 마마가 잘려고 침대에 누으면 세방향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진짜 말많았죠. 하지만 마마가 독자이고 부모님도 일찍돌아가시고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그러면서 남긴 유언이 마마를 잘키워달라 입니다.

(출처: MBC오로라공주 1회 캡쳐)

 세 누님들의 마마에 대한 헌신적 희생. 그런 의미의 하나의 상징적 장면일 겁니다. 그런데 이번회에서 그런 상징적 의미가 깨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출처: MBC오로라공주 16회 캡쳐)

옥이야 금이야,바람불면 날아갈까,여자의 행복이 결혼이 될수는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가면 키운 마마를 위한 기도에서 이렇게 시몽,미몽,자몽 세자매님 들은 쓰려져 잠들어 버립니다. 지금의 마마가 잘컷고 작가로서도 성공했기에 긴장감이 조금 떨어져 저런 장면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약간의 코믹적 요소를 포함시키기 위해 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의 충격을 받았던 1회의 기도신과 저기 쓰려져 있는 16회의 기도신과의 괴리감은 매우 큽니다. 어떠한 복선을 깔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미몽,자몽 세자매님들은 마마를 위한 지극정성이 어느정도 끝이나고 자신들만의 삶이 시작되는 극중 장치입니다. 

(아마도 이건 그냥 예측인데 초반에 독고영재가 시몽에세 반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독고영재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죠,아마도 재등장 합니다. 그리고 시몽과의 이루지 못했던 로맨스를 이어 나갈겁니다. 그리고 미몽 둘째 누님은 노다지가 자기 자식이라고 가족들에세 알리고 노다지가 임신 6개월이나 남은 4개월동안 잘 돌보면서 새롭게 태어날 아기의 할머니 역활과 노다지의 어머니 역활 집중할 것 입니다. 셋째 자몽누님은 아직 잘모르겟네요 극중 장치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한국드라마 시청경력 10년이 넘어가면서(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 전개과정을 예측하는 추리력은 좋습니다. 특히 아주머니들의 추리력은 작가들에게는 끔직할 정도로 자기 고민에 빠지게 만듭니다. 조금만 맘편하게 쓰면 진부하느니 식상하다느니 해서 사람을 피말리게 하니 말이죠. 그런면에서 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를 자주봅니다. 먼가 한번 꼬아놓은 케릭터 설정,그 케릭터가 처한 상황에서 결국 밑바닥으로 추락할것을 알면서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임성한표 드라마 보는 재미는 제법 쏠쏠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선을 깔아주시기도 하고 말이죠. 몇몇개의 예측은 빛나갈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보게 만듭니다. 내용전개를 맞추었을 때의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 주니까요.

이 외에도 오로라를 위한 복선이 몇몇개 보이는데 아직 완전히 파악은 안되었습니다.

대충은 짐작하고 있지만 결정적 증거가 하나 부족해서 말이죠, 이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오로라 스포일? 한번 해보겟습니다. 

동감하신다면 추천 꾹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