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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볼만하네 /기타

월화드라마는 지금 시청률 춘추전국시대[굿닥터,정이,황금의제국,후아유]

드라마 - 디테일 리뷰


월화드라마는 지금 시청률 전쟁중[굿닥터,정이,황금의제국,후아유]



  KBS에서 굿닥터가 새롭게 방송되었습니다. 전작인 상어가 10%대의 시청률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첫방17%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전작의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로 끝났을때 후속작은 고정시청자들의 의해 첫방영은 시청률이 좋게 나옵니다. 그런데 굿닥터는 전작의 상어가 10%로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이겟죠?

     [각기 다른 타겟 시청자]


  

(이미지 출처 해당방송사 홈페이지 월페이퍼)

MBC 불의여신정이는 온가족이 보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MBC 사극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는 안정적인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이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드라마 입니다. 무난하죠.

그에 반해 SBS 황금의제국은 대한민국의 경제사정을 한 대기업의 가족사로 끌어들인 일종의 정치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호흡 또한 매우짧아 한순간에 각 세력간의 승패는 급변합니다. 화장실 갔다올 타이밍 잘못잡으면 극의 흐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이런류의 드라마는 남자들이 좋아하죠.

그리고 KBS 굿닥터, 소아외과를 중심으로 다루며, 자폐이력이 있는 의사라는 독특한 소재가 있지만 그래도 화제의 중심은 단연 주원입니다. 일명 주원효과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3개 시청률 합은 거의 50%대 ]

굿닥터가 17% , 정이가 15%, 황금의제국이 14%입니다. 과거에는 이정도는 시청률은 별로 높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드라마 보는 매체가 다양해진 요즘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세 드라마의 시청률을 모두 합하면 50%근접합니다. 대한민국 가정의 절반은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죠.

드라마의 퀄리티도 나쁘지않습니다. 아니 3개 모두 좋습니다. 게다가 타킷 시청자층이  중복은 될지언정 방향자체는 완전히 다릅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는 어느 한 드라마에게 시청률쏠림현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체 시청률이 올랐습니다. 고정된 파이를 나누어 먹는것이 아니라 월화드라마라는 파이자체가 커진셈이지요.

이것이 드라마산업에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큽니다.이제까지는 어느정도 고정된 시청률을 서로서로 잡아먹기 바빳는데 타킷시청자들을 나눔으로 인해 자신의 몫은 조금 적어졌을지언정 전체는 커지는 즉 서로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것입니다. 자극적은 소재나 이상한 극전개로 상대방 시청자들을 뺏어올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아쉬운 후아유]


(이미지 출처 해당방송사 홈페이지 월페이퍼)

나인 이후로 tvN의 최대 기대작인 후아유가 지상파3사의 드라마 속에서 붇혀버릴 가능성 생겼습니다. 재방송이야 챙겨보겟지만 중요한것은 재방송 시청률이 아니라 본방 시청률이니까요. 소재도 좋고 내용전개도 깔끔한데 타이밍이 너무 안 좋습니다.그리고 너목들의 초능력이란 소재로 인해 특별한 능력이라는 신섬함이 없어 졌습니다. 택연의 연기력 논란도 시청률 상승의 방해요인이기도 하구요.

어쨋든 2013년 8월의 월화드라마 전쟁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제작진은 시청률 때문에  마음고생 하겟지만 보는 시청자들 입장은 그져 즐겁습니다.ㅎ 1년에 한두편 나올까 말까한 드라마4개가 동시에 방송되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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