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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운명의 짝을 찾아라(여고괴담편) 그리고 무한도전

수다쟁이증후군 2013. 7. 22. 09:34



런닝맨, 변화가 시급하다.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운명 편 캡쳐)  

 
  지난 일요일 런닝맨에서는 운명의 짝을 찾아라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여고괴담을 연상 시키는 일종의 공포특집이 었죠. 이미 수지와 지효가 귀신역활인걸 알고 있었지만 졸업앨범에 수지와 지효가 빠진 장면에서
는 살짝 한기가 돌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가 좀 허전하달까, 묘하게 2% 빠진듯 느껴졋습니다.

     [공포감 조성 실패]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운명 편 캡쳐)

  거울앞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기위해 주문을 외웁니다. 빨간 글씨가 나타 나면서 왠지 모를 섬뜩함을 나타내려고 하는데 까지는 좋았습니다. 런닝맨 참가자들도 살짝 긴장한 모습에서 저도 같이 살짝 긴장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면이 반복되면서 런닝맨 멤버들은 무서워하는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긴장감이 없다랄까?
 
  예능에서 무슨 공포감 조성이 필요하냐 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예능의 대세는 리얼리티를 강조하며, 상황자체를 거의 마지막까지 몰아 붙이는 것입니다.  지난번 정우성이 출현했을때 사람들이 열광했던 이유도 정우성이 그상황에 맞게끔 열정적으로 뛰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덩달아 런닝맨 멤버들도 진짜 열심히했습니다. 결국 사람에게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수 있었습니다.


     [미스 캐스팅]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운명 편 캡쳐)

  수지는 자신의 주어진 역활을 충실히 했습니다. 자신의 성격그대로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첫사랑 의 아이콘과 여고괴담 귀신 이미지가 과연 매칭이 될까요? 반전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겟지만 반전은 얼마만큼의 공감할수 있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나뉨니다. 그런 의미에서 운명의짝을 찾아라편의 수지의 캐스팅은 성공에서 2%모자란 실패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이미지 출처 : MBC 무한도전 세븐특집 캡쳐)

  런닝맨의 운명의짝을 찾아라 편은 여러모로 무한도전 세븐특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편을 생각나게 합니다. 2개의 에피소드는 형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큰 틀에서 유사합니다. 런닝맨은 달달한 멜로가 공포로 , 무한도전은 파티에서 공포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그 공포를 대하는 관점은 다릅니다. 런닝맨은 여고괴담이라는 공포소재를 일종의 게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공포소재를 게임에 한부분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마지막 까지 공포의라는 주제를 놓치지 않습니다.



     [마무리]

  런닝맨과 무한도전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비교를 하는가 하면요 무한도전 제작진은 예능에서 공포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잘 다루었는데, 왜 런닝맨 제작진은 그렇게 하지못하는 하는 의문때문입니다. 비단 이번 경우뿐만 아니라 요즘의 런닝맨은 예전의사용했던 아이템을 재사용하면서 일종의 돌려막기를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한마디로 변화가 없죠. 변화없는 게임 환경에서 새로운 케릭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겟죠? 지금 런닝맨멤버들의 케릭터는 얼마동안 사용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비슷한 게임에 비슷한 케릭터는 프로그램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나마 유재석만이 다른사람들과 지속적으로 투닥거리면서 새로운 관계설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어쩔때는 안타깝습니다. 최근의 사신의 전설에서도 유재석이 균형을 잡아주지 못했더라면 그렇게 긴장감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느끼기엔 지금의 런닝맨은 위기입니다. 프로그램자체적으로 매력있어야지 게스트들의 일회성 반짝거림에 기대기만 한다면 1년 이내로 폐지이야기 나옵니다. 1회때부터 한편도 빠짐없이 지켜봐온 런닝맨 광팬입장으로써 제발 그런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이상 수다쟁이증후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