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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암실 뒤통수 사건] - 하하의 김희원 몰아주기

수다쟁이증후군 2013. 8. 5. 00:33

런닝맨 악인특집 - 디테일 리뷰


런닝맨 - 하하의 김희원 몰아주기



  지난 런닝맨 악인특집 암실 뒤통수 사건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루즈한 법정씬과 게스트들의 출연작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평타는 했다 정도? 무난했습니다. 게스트들도 무난했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초반에 견인한 공동정점사건을 차용했지만 이것도 무난했습니다. 멤머들의 활약 또한 보통의 수준정도. 단 하하만 빼고 말이죠. 

     [하하와 김희원]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악인특집)

둘의 시작은 우연이었죠. 일바지 일명 몸빼바지를 손 안대고 입고오기에서 둘은 만났습니다. 도저히 손안대로 혼자 입기 힘듭니다. 그래서 하하난 김희원에게 서로 돕자면서 자신이 몸빼바지 입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시청자들은 이미 눈치챘죠. 하하가 배신하겟구나. 아니나 다를까 하하는 바로 배신하고 도망갑니다. 김희원의 수난은 여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김희원의 수난시대]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악인특집 캡쳐)

그렇게 홀로남겨진 김희원은 땀을 뻘뻘흘리며 바지를 입으려고 노력하지만 잘안되죠. 이것만으로도 혼자서 충분히 분량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그후로도 하하는 탁구동옴기기에 이어 옥수수빨리먹기 또한  김희원을 물고 늘어집니다. 김희원의 성격도 좋아 그런 하하의 행동을 잘받아줍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악인특집 캡쳐)

만약 김희원이 잘받아주지 안았다면 이렇게 까지 못하죠. 그런게 이러한 모습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요?  


     [유재석의 게스트 분량만들어주기]

유재석자신이 밀어줘야 겟다고 마음먹으면 그사람에게 계속 깐족대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끌어냅니다. 그러한 모습이 잘 나타나는 것이 해피투게더에서 입니다. 최근의 대표적인 수혜자로는 김나영과 천명훈입니다. 

(이미지 출처 : kbs 해피투게더 캡쳐)

방송에서는 잊혀지는 것이 제일 무섭죠. (클라라말대로 관심이 없다는 것은 퇴직을 의미하니까요.어쨋든)급기야 천명훈은 무한도전에까지 출연합니다. 거의 잊혀질뻔한 천명훈을 유재석이 살려놓습니다. 머 물론 유재석이 모든것을 다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도움을 준것은 사실이죠. 이런 유재석과 함께 8년을 함께했던 하하는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수가 없겟죠.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유재석은 상대가 어느 누구든지간에 이러한 깐족거림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하하는 그렇지 못하는 정도 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분량뽑아내는 방법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무도멤버들 전원이 다 그렇군요. 그렇다고 유재석을 따라하기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변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는 무도 멤버들이 tv에 나오면 어떻게 다른사람의 분량을 만들어 주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그 나름대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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