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어드벤처>>2회 아깝게 날려먹은 이본의 케릭터 ,조성모-류태준 팀 컬러.
최초작성일 2013년 6월 23일 최종수정일 2013년 6월 23일
<<파이널 어드벤처>>
주인공은 이본!
지난 주 마지막에 나온 장면 처럼 황인영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습니다. 언뜻 피를 흘리는 양을 봐도 꿰메야 했기에 병원으로 가는건 당연했죠. 이본의 입장에서는 서운한것도 당연했구요. 누구의 잘잘못이 문제가 아니라 제작진의 문제입니다. 연예인이 TV에서 나와 고생하는것을 그냥 흥미롭게 볼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 해야 합니다. 칼을 너무 날카롭게 할 필요가 없었고, 게임 진행에 꼭필요한 아이템도 아니었는데 칼을 왜 지급했는지..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엇습니다. 개인의 부주의를 탓하기 이전에 사전에 준비를 잘못한 제작진의 실수 입니다.
게다가 양초를 찾는 동굴에서 줄을 타고 절벽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고가 안나서 그렇지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아차하는 순간 떨어져서 큰 부상을 당할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제작진의 함정이라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저의 상식의 기준으로는 이해 할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제작진의 진행방식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점은 뒤로 하고 이번주의 최고의 케릭터는 단연 이본입니다. 황인영의 부상으로 인해 게임중도포기 할 수도 있었지만 혼자서라도 하겟다는 의지가 돋보였죠. 게임을 진행하라고 누가 등떠민것도 아니고 본인의 의지로 비록 팀원이 한명 빠져 심리적으로 안좋은 상황이지만 혼자 강행했죠.
『동굴에서 뜬금없는 양초』라는 판단 단연 돋보입니다. 누구라도 생각 할 수 있었지만 다른 팀들은 생각 하지못했죠. 아니 너무 몰입을 한 나머지 모든것이 의심스러워 오히려 더 헷갈렸고. 이본은 오히려 한발 뒤에 떨어져 있어서 잘보였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쉬아워와 경찰의 조합에 의한 이본의 5위 도착. 완전 대박! 『역경에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니 운까지 따라줘서 성과를 보인다.』 요즘에 시간을 뒤바꾸어 편집하는게 유행인데. 경찰에 걸리고 이본에게 따라 잡히는 장면은 이본이 5위로 도착하고 나서 보여줫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요즘에 그런식의 편집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그냥 시간 순서대로 편집한건가요?
조금만 더 이본을 부각시키는 편집이 되었다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빠질수 없는 케릭터인 여전사 케릭터를 구축할 수 있었는데 아깝더군요. 그러한 케릭터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결국 시청율로 이어지죠. 그런데 제작진은 이본의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미공개 컷으로 돌려도 충분했는데...) 편집의 의도는 역경을 이겨낸 감동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여전사쪽으로 몰아 가는 것이 더 나을뻔 하지 않았나 합니다. 고생->감동의 방향은 「조성모-류태준」쪽으로 좀더 부각을 시키는 것으로 하구요. 조성모-류태준은 진짜 불운했는데 막판에 탈락 위기모면! 이거 잘만 부각시키면 대박이었는데.
소재도 좋고 출연진도 열의가 있는데 제작진이 못따라준다라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참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편집을 더 지니어스팀》이 맏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제 2회를 보고 이런 판단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노하우라는게 그냥 생기는건 아닌걸 압니다. 그동안 MBC에서 이런 노하우를 축척할 만한팀이 무한도전팀 말고는 없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아쉽네요.
참고로 출발에서 결승점 까지 가느 코스를 다변화 하는 것이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은 단일 코스로는 아무리 편집을 잘해도 긴장감을 줄수가 없으니까요. 최소한 2개 루트를 만들어서 복불복으로 코스를 결정하게 합니다. 물론 간단한 사전게임은 필수겟죠. 아니면 이전 라운드에서 도착한 순서대로 자신들이 갈 루트를 복불복으로 고르게 하는 겁니다. 긴장감을 줄수 있는 편집하기도 좋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