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후아유]드라마 후아유속의 모나미 볼펜(암시)
드라마 후아유 - 디테일 리뷰
tvN 드라마 후아유속의 모나미 볼펜
tvN에서 시작하는 드라마 후아유는 소이현의 기억을 중심으로 하는 메인스토리를 중심으로 유실물에 들러붙은 원귀(억울하게 죽어 귀신이 된)들의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소이현이 식물인간상태에서 벗어나 기억상실과 관련해서 정신과의사 박형진에게 진료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이현은 박형진에게 귀신이 보인다고 하는 장면나옵니다. 맨오른족에 나오는 인물이 귀신입니다. 소이현이 상담을 받고 있는 와중에 자꾸 볼펜으로 딸깍딸깍 거립니다. 신경쓰이죠.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한마디 하려는 순간 이 남자는 자신이 귀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창가에 가서 떨어집니다. 당연히 귀신이 이니까 흔적 따위는 남지 않겟죠. 여기까지는 아무런 이상한 점이 없습니다. 소이현이 귀신을 본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하나의 장면일뿐이니까요. 문제는 이어지는 유실물센터 장면과 박형진이 살인범이라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귀신인 남자가 딸각거리던 300원짜리 모나미 볼펜,그 위에 붙어있는 견출지에 글자 보이시나요? "9973.... 정신과" 이라는 문구.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그리고 소이현이 유실물센터로 발령받아서 옥택연과 유실물창고를 돌아보는 중에 모나미 볼펜이 또 한번 나타납니다. 거기에 나타난 문구는 "57..."나머지 글자는 볼펜이 낡아서인지 잘보이지 않습니다. 정지장면은 저것뿐이기에 심증만 가지고 넘어갈려다가 혹시나 싶어 볼펜이 굴러가는 장면을 10번쯤 돌려 봤습니다. 그러니 보이더라구요 잠시 볼펜이 멈칫하는 순간이 말이죠. 그순간에 9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이 3개의 볼펜 이미지를 확대해 놓고 바로 비교해볼께요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후아유 1회 캡쳐)
숫자"9"의 꼬리가 내려오는 위치나 필체를 보면 동일한 볼펜입니다. 또한 오른쪽 사진에 숫자를 붙여놓은 것처럼 3,4면에 적힌 글자는 "9973.. 정신과" 이고 5,6면에 적힌글자는 "57 ... 3턴"입니다. "이게 머 같은 볼펜인데 어쩌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볼펜들이 누가 가지고 있었는지 , 어디서 들고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것이 암시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살인범 "정신과의사" 박형진이 있던 사무실에서 자살한듯한 보이는 인턴이 가지고 있던 모나미 볼펜이 유실물 센터에 서랍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1,2회에서 보셨다시피 해당 귀신의 에피소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회에 예고 또한 얼어죽은 귀신이야기의 에피소드입니다. 즉 이 모나미 볼펜은 메인스토리와 연결되고 살인범 박형진은 그 메인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단서를 제공 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로멘틱 코미디나 멜로,그리고 에로는 그냥 받아 들이면 됩니다. 그런 드라마에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면 피곤합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 특유의 맛도 느끼질 못하구요.
하지만 후아유나 너목들처럼 사건핵심을 숨긴채 복선이나 암시를 하나씩 던져주는 드라마는 추리해가는 보는게 훨씬 더 재밌죠. 그래서 저의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검증? 할겸 의견도 공유할겸 포스팅도 하는것이구요.^^ 제가 추리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의견 환영합니다. 많은 지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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