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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볼만하네 /못난이주의보,오로라공주

[못난이 주의보 56 회]공준수 방해자 3인방(착한,나쁜,이상한,그리고...불쌍한)

못난이 주의보 56 회 - 디테일 리뷰


공준수 방해꾼 3인방(착한,나쁜,이상한,그리고...불쌍한)



 공준수 이제 좀 살만해지나 싶더니 숨겨져 있던 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힘듭니다. 

     [착한 윤손하]

(이미지 출처 : 못난이 주의보 56회 캡쳐 )

아주 예전에 사랑했던, 가슴 아픈 이별이기에 더 가슴에 사무치는, 기억의 사람이 돌아올 조짐이 보입니다. 어쩌면 풋사랑이었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가깝게 지내고자 했던 의붓딸의 연인이 자신의 기억에 남은 그 사람 공준수라니...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습니다.마치 세상이 자신을 놀리고 있는 기분일 겁니다. 운명의 장난도 이라고 하기엔 너무 끔찍합니다. 


     [나쁜놈 혹은 바보 같은놈]

(이미지 출처 : 못난이 주의보 56회 캡쳐 )

라이벌이(이실장 혼자만의 생각)인 공준수가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도희가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궁금하겟죠. 이실장 성격이면 궁금해서 미춰~버릴겁니다. 결국 인주(마야)를 찾아가서 묻습니다. 공준수가 누구냐고. 하지만 인주(마야)는 알려줄 것도 없고 해서 장난을 칩니다. 대단한 집안의 자제라서 신분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말이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농담이란걸 알텐데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 이한서 실장은 그 말을 믿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나도희가 아무나 만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상한 김비서(임성민)]


(이미지 출처 : 못난이 주의보 56회 캡쳐 )

김비서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왜 저런식의 집착을 하는 것일까요? 돌아가신 나도희의 어머니의 유언을 따른다고 하는데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헐게 절대충성을 하는 것일까요? 그런것을 다 떠나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김비서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절대 naver? 이해 할수 없습니다. 저건 신념이 아니라 고집이고 아집입니다.

김비서도 결국엔 공준수의 존재를 눈치챌것이고 공준수가 가석방상태라는 것도 가장 먼저 알아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BY그룹의 그림자를 자처하는 김비서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도희아버지 나일평(천호진)]

(이미지 출처 : 못난이 주의보 56회 캡쳐 )

도희 아버지는 장난 아니게 질투가 심합니다. 어린 아내의 가게에 일하고 있는 젊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까지 질투할 정도니까요. 아름다운 젊은 신부이기에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지만 한 두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제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3~4번 정도 됩니다. 못난이 주의보가 속도감있는 전개를 보여준다는 것을 고려하면 도희아버지 천호진의 질투가 극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질투장면의 반복은 그것을 위한 사전작업 입니다.

그런데 도희아버지는 상당히 합리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지나친 질투는 먼가 앞뒤가 안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 이해도 되니까 일단 패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끔찍히도 사랑하는 아내의 첫사랑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아직은 나도희의 연인인것을 모르지만 만약 알아차린다면 진짜 머리가 복잡할 겁니다. 진짜 불쌍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딸의 연인이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의 옛 연인이라니...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저의 호감을 제외하고 텍스트만 보니까. 진짜 막장의 최고봉이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유정현(윤손하)과 공중수(임주환)이 깊은 사이가 아나라는 정도 뿐입니다. 


     [그리고 불쌍한 도희 아버지 나일평(천호진)]

정리하고 보니까 나쁜놈 이한서 실장과 이상한 김비서는 윤손하/천호진 부부에 비하면 문제거리도 아니군요. 이한서 실장과 김비서는 극복할수라도 있지 이건 머... 지난 형제간의 삼각관계는 껌이군요. 공준수 나도희의 앞길이 막막합니다. 부디 이 커플이 이모든 난관을 잘 극복하고 결실을 이루었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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